우리FIS,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코로나19 기부금 2000만원 전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30일 우리FIS(대표이사 이동연)에서 코로나19 긴급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됐으며, 전액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놓인 소아암 어린이 긴급 지원에 사용된다.
우리FIS는 2006년부터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0.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성된 기금은 소아암 환자 지원, 장학금 후원,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우리FIS 임직원에 감사한다”며 “이번 기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소득 감소와 고액의 치료비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에서는 매년 1400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평균 2~3년의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율이 80%까지 높아졌지만 긴 치료 기간과 높은 치료 비용은 환아 가족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우리FIS와 같이 소아암 환자를 돕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나눔을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