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서비스러닝 통해, 대학 전문 역량 지역사회 공유 앞장서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전환 및 세무 설계 전략 지원
□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사회공헌에 대한 대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2015년부터 학습-봉사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 기여에 철학을 둔 서비스러닝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학이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에 공유하는데 힘쓰고 있다.
□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이란 ‘봉사활동(Service)’과 ‘학습(Learning)’이 결합된 형태의 교수학습법으로 수업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은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눌 뿐만 아니라 현장에 적용하는 실습을 통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 2022년 1학기 주요 서비스러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전략>,<소비자행동론>(경영학부 송지희 교수)와 <세무종합설계>(세무학과 최원석 교수) 최종발표회가 각각 6월 20일과 21일에 걸쳐 서울시립대에서 열렸다.
□ 미래관 B106호에서 열린 <공공부문 디지털전환 전략> 최종발표회는 네이버(교육센터 추영민 리더 외 3명)와 서울시설공단(상가운영 처장 박효진 외 2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영학부 송지희 교수의 개회사 △팀별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전략 및 결과 발표 △네이버 및 서울시설공단 담당자의 질의응답 및 피드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공공부문 디지털전환 전략> 서비스러닝에 참여한 경영학부 27명의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점포의 소상공인 중 디지털 전환을 원하는 8곳을 대상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입점을 통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안하고, 전략 수립부터 상품 촬영, 상품 콘텐츠 제작, 상품 페이지 구성 및 판매 테스트까지 올인원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 <공공부문 디지털전환 전략>에 참여 했던 경영학과 류세현 학생은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고민을 직접 듣고, 같이 전략을 짜면서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어 재미있었고, 네이버와 서울시설공단의 세심한 지원을 통해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비스러닝이 더 활성화 되어 많은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및 교육을 제공한 네이버 교육팀 추영민 리더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 학생들이 체계적인 커리큘럼 안에서 독창성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한 것에 감명을 받았다. 이런 방식의 협업 활동을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또한 미래관 B112호에서 열린 <소비자 행동론> 최종발표회는 7개의 서대문구 내 보육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학부 송지희 교수의 개회사 △팀별 소비자 분석 및 마케팅 방안 발표 △참여기업의 질의응답 및 피드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경영학부 27명의 학생들은 서대문구 내 보육기업인 애니세이버, 커스티지, 파머프렌즈, 리덤, 한강메쎄, 아기연구소, 스토리디어에 방문하여 기업의 주력 사업의 특징과 컨설팅 요청사항을 듣고 기업 맞춤형 마케팅 방안을 도출했다.
□ <소비자행동론>에 참여했던 경영학부 김민지 학생은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전공분야 지식을 가지고 실무에 참여 해본 경험이 꿈을 이루는데 구체적인 방향을 보여준 것 같아 행복했다. 또한 참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경험이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 협업 기업인 파머프렌즈 정경원 대표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제시해 주셔서 기업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솔루션을 받아 보고 싶을 정도로 학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또한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전략>,<소비자 행동론> 서비스러닝 교과목을 개발한 경영학부 송지희 교수는, “2022학년도 두 서비스러닝 과목은 “네이버, 서울시설공단, 그리고 서울시립대, 즉, 민,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한 수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통해 대학내의 지식과 역량이 지역사회로 전파됨으로써 학생들은 성장하고 이를 통해 사회가 혁신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21세기관 129호에서 열린 <세무종합설계> 최종성과보고회는 △세무학과 최원석 교수의 개회사 △팀별 영세기업 세무고충에 따른 해결방안 발표 △서울시 세무과의 질의응답 및 피드백 △우수팀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서비스러닝에 참여한 세무학과 11명의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사회적 기업 및 중소기업에 방문하여 세무 고충을 듣고 종합적인 세무설계 전략을 기업에게 안내했다. 기업들은 평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무·회계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예비 세무사로서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었다.
□ <세무종합설계>에 참여했던 세무학과 4학년 김민준 학생은 “4년간 공부한 지식이,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다. 생각보다 어려운 쟁점들도 많이 있었지만, 지도교수님과 멘토세무사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자체적인 노력으로 상당한 부분 해결할 수 있어서 보람찬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이에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인프라 연계를 지원한 서울시 세무과 최한철 과장은, “열심히 활동해준 학생들과 도움을 주신 세무사 및 회계사께 감사드린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여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등 세무 약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편, <세무종합설계> 서비스러닝을 개발한 세무학과 최원석 교수는, “2016년부터 서울시 세무인턴제도가 운영되어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당시 제도를 처음 제안하셨던 최한철 세무과장님께서 최종결과보고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개무량했다. 본 제도가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서비스러닝으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 점점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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