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식기세척기 올해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
삼성전자가 올해 11월 2주차까지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한 식기세척기 수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시장별로 최적화된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유럽 등 식기세척기 주요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냉장고에 이어 자신의 취향에 따라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를 도입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고압의 물살을 뿜어내는 바(Bar)가 물을 위쪽으로 반사시켜 구석구석 세척해주는 ‘리니어 워시(Linear Wash)’, 맨 아래 단에 놓인 식기까지 잘 세척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물살을 쏘아주는 ‘존 부스터(Zone Booster)’, 기름기가 많이 묻은 식기를 애벌 세척없이 강력하게 닦아 주는 회전 물살 ‘스톰 워시(Storm Wash)’, 자동문열림 기능 등이 호평받고 있다(해외 판매 제품에 적용된 기능으로 국내 판매 모델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미국에서는 현지 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2020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삼성 식기세척기가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의 경우 현지 시장점유율 1위인 냉장고와 함께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이 패키지로 판매되는 비중이 늘면서 식기세척기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냉장고에 이어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전체로 비스포크 콘셉트를 확장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총 아홉 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식문화에 최적화된 기능과 강력한 세척력까지 갖춘 점이 주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밥·국을 담는 오목한 그릇이 많은 한국의 식생활에 맞춰 국내 최초 4단 세척 날개,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하단 720도 세척 날개를 적용했고, 75도 고온수로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하는 살균세척, 수도관의 녹물 등을 제거해주는 2중 마이크로 필터(별매 제품), 세척이 끝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자동 열림 건조’ 기능과 함께 건조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메탈 소재의 고급스러운 다용도 바구니 등이 인기다.
DW60T70 대상, 표준코스+살균세척, 내부세척 코스에 대해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균을 99.999% 살균하는 시험을 했으며 실사용 시 차이가 있을 수 있다(시험기관 인터텍, 시험 방법은 균주를 도포한 시험 용기를 식기세척기에 투입한 후 투입 전후 균수를 측정).
DW60T70 대상, 표준코스+살균세척에 대해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를 99.999% 살균하는 시험을 했으며 실사용 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전임상학실 실험 결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6월 선보인 이후 올 3분기 국내 식기세척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4배나 증가했다. 국내 식기세척기 보급률이 아직 10%대 초반에 그치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만한 성과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식기세척기가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향후 해외에도 도입해 ‘비스포크 가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